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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MMORPG 대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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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이상 투입 대작들, 연내 공개 목표로 개발

[박계현기자] 올 연말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용자들은 몇년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꺼번에 몰아서 받게 될지도 모른다.

국내 MMORPG 대작인 '블레이드&소울'과 '아키에이지'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와 북미산 대작인 '리프트'까지 연말 출시되는 게임 라인업에 가세했다.

'디아블로3'의 개발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금껏 이들 게임에 투입된 개발비는 최소 평균 4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레이드&소울'이 이용자들의 기대 속에 이 달 초 약 1만명 규모의 대규모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친 가운데 24일부터는 5천명 규모로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아키에이지'가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블레이드&소울'·'아키에이지' 모두 연내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 10일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사장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디아블로3'의 외부 시범 테스트를 올해 3분기 중에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아블로3'의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제이 윌슨 디렉터는 최근 한국 미디어와의 화상 미디어를 통해 "인터페이스 등 문제를 겪었던 부분들이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최종버전으로 개선됐다"며 개발 과정의 에피소드를 일부 공개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남궁훈)은 지난달 미국 트라이온월드사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프트: 플레인즈 오브 텔라라'의 퍼블리싱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리프트'는 북미 게임매체인 'MMORPG.COM' 게임순위에서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를 제치고 '인기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주목받는 신작이다. 개발기간 5년동안 총 5천만달러(550억원)가 투입됐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CJ E&M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지스타 때 남궁훈 대표가 직접 신생 개발사인 트라이온월드의 라스 버틀러 대표를 만나 설득하는 등 게임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일찍부터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계약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정식 서비스가 시작한 3월 이전에 계약을 체결, 명성에 비해 좋은 조건에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M 측은 현재 사내에 남궁훈 대표가 총괄하고 엔씨소프트에서 건너간 이장현 씨를 팀장으로 하는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트라이온월드와 현지화 계획을 조율하는 중이다.

'리프트' TF팀 외에도 해외개발 게임을 국내에서 현지화하는 작업을 총괄하는 신사업본부가 측면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신사업본부는 최근 엔씨소프트에서 건너간 MMO 전문가인 김현익 상무를 중심으로 새롭게 꾸려질 계획이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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