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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잘 모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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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홍준표 '아방궁' 표현, 당 차원 사과해 달라"

[문현구기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사흘 앞둔 2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대표 권한대행 신분이기는 하지만 한나라당 대표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원내대표는 봉하재단 김경수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아 분향소에서 헌화를 한 다음 고인이 잠들어있는 '너럭바위' 앞 추모대에서 묵념했다.

이어 황 원내대표는 고인의 사저로 권양숙 여사를 찾아 30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2008년도에 있었던 홍준표 원내대표가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했던 것에 대해 한나라당에서 사과를 해 달라. 사실 관계를 왜곡한 것이다"며 '당 차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문재인 비서실장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대해서 신경 써 달라. 현재 묘역 관리하기가 어렵다. 정부지원에 대한 아무런 규정이 없다. 국가의 관리지원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가기밀기록 뿐만 아니라 대통령 생활기록도 현재 지정기록으로 다 묶여있다.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황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법률이 있는데 사랑하는 고향에서 모시는 건 당연하다. 미국에서도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시면 도서관을 짓고 예우를 하고 있다. 좋은 말씀 해주셨다. 앞으로 잘 모시겠다"고 답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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