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대한민국 국회는 18일~20일까지 사흘 동안 전 세계 26개국 의회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G20 국회의장 회의'를 개최한다.
'G20 국회의장 회의'는 G20 국가 국회의장 등 각국 의회지도자들이 모여 의회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각국의 입법경험 공유 및 정책대응방안 논의 등을 통해 G20정상회의 이슈에 대한 선진의회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서울 G20국회의장회의 핵심 의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이며, 세부 의제는 △선진국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 전략 △금융위기 이후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와 의회의 역할 △세계평화·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 전략 등이다.
또한 △G20서울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여러 현안들에 대한 입법화 문제도 집중 거론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일본 원전사태와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소요 등 전 세계 안전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공조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안전한 지구, 더 나은 미래'(Safe World, Better Future)라는 구호 아래 안전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11 'G20 국회의장 회의'의 서울 개최는 지난해 9월 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1차 '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결정됐다.
이번 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에는 의장 참석국 14개국, 부의장 등 참석국이 12개로 총 26개국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제1차 G20국회의장회의 참석국인 23개국보다 3개국이 늘어난 숫자다.
의장 참석국은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터키, 알제리, 적도기니, 에티오피아, 싱가포르, 스페인, 국제의회연맹(IPU)이다.
부의장 등 참석국은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유럽의회(EU), 멕시코, 일본,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남아공 등이다.
이번 회의는 각국 의회 정상들의 입국과 신라호텔 만찬이 진행되는 18일에 이어 19일 오전 8시 45분부터 본격적인 주제토론이 시작돼 회의 마지막 날인 20일까지 총 6개의 주제토론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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