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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공사, 수출입銀에 1조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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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정책금융공사 출자 승인

[김지연기자] 금융위원회는 27일 오전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도로공사 주식 1조원을 한국수출입은행에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출자는 자본금 확충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 등에 필요한 자금은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위는 "최근 우리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하면서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금융지원 요청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자본 규모가 충분하지 못하면 플랜트 등 설비 수주, 자원개발 등 해외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지원이 약화될 소지가 있다"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은 다음 달부터 수출입 금융,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 분야에 약 10조원(BIS 자기자본비율 10% 수준 유지 가정)의 추가적인 자금공급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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