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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5]엄기영 캠프 "자원봉사자, 선거법 잘 몰라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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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선대위와 관련없이 전화 선거활동을 한 데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엄 후보 선대위는 강릉의 자원봉사자들이 선거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전화홍보를 한 것과 관련해 이는 전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선대위는 이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한 펜션에서 본인들의 휴대폰으로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엄 후보 선대위 측은 "자발적으로 엄기영 후보 지지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사실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다. 이와 함께 민주당에게도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강원도 경포대 인근의 한 펜센에서 1층 15명, 2층 20명 등 총 35명의 여성들이 엄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불법적인 전화 선거운동을 벌여온 현장이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유사기구를 만들어 불법적인 전화작업을 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 또한 매일 끼니마다 35인분 이상의 도시락이 배달되어오던 것에 비추어 불법적인 향응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엄기영 후보는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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