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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BM 엿보기-45]온라인 자동차 공유서비스 '짚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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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자동차를 빌려 사용하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 '짚카(Zipcar)'가 최근 실시한 기업공개에서 10억 달러를 성공리에 유치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짚카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생 틈새 수요시장 장악에 성공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과 휴대폰으로 손쉽게 신청하고 원하는 곳에서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짚카 서비스 이용자수는 56만명에 이른다.

짚카의 어떤 점이 이런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을까?

이는 서비스의 차별성과 편이성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짚카의 차별성은 대학생 틈새 시장수요에서 찾을 수 있다. 짚카서비스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3개국 230개 대학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를 소유한 대학생이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데이트나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시간단위 자동차 이용 수요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들 대학생에게 시간단위 자동차 이용 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짚카서비스는 시간당 8.50달러, 하루종일 이용하더라도 66달러면 충분하다. 이 비용에는 유류비와 주차료, 보험료, 유지보수 등의 모든 비용을 포함하고 있어 고객은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차를 맘껏 이용할 수 있다.

짚카서비스를 신청하고 이용하는 과정도 매우 간편하다. 21세 이상의 성인남녀로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짚카닷컴(Zipcar.com)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 소지 여부를 확인하면 3일내로 짚카 자동차를 사용할 때 필요한 짚카드(Zipcard)를 받을 수 있다.

짚카드를 수령한 고객은 온라인으로 짚카를 예약하고 바로 나가서 운전을 할 수 있다. 짚카 예약은 온라인과 휴대폰으로 할 수 있다. 차종(미니, BMW, 하이브리드, SUV, 픽업 등)을 선택한 후 원하는 시간과 장소만 결정하면 모든 예약 과정이 끝난다.

짚카 예약이 끝난 후 시간에 맞춰 차랑이 위치한 장소에 가서 짚카드로 차량에 확인만 하면(손잡이에 짚카드를 접촉하는 것)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다. 열쇠없이도 짚카드만으로 차량을 열고 운전을 할 수 있다.

짚카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차량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차량을 직접 소유할 경우 세금과 유류비, 등록비, 보험료 등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짚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차종을 바꿔가며 내차처럼 이용할 수 있다.

◇차세대 BM(온라인 자동차 공유 서비스 '짚카')
자료다운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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