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소금융, 택배사업자 자금지원 대출상품 출시

[김지연기자] 우리미소금융재단(회장 이순우)은 18일 국토해양부와 미소금융 수혜자를 발굴하고 지원을 늘리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소금융 신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택배 및 물류 차량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영세 자가용 택배기사의 안정적 영업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20일부터 '우리개인택배사업자 지원자금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이 상품은 저신용, 저소득층인 자가용 택배기사에게 연리 2% 5년 이내 상환 조건으로 용달사업 양수자금을 지원하고 국토해양부는 사업자금 지원에 따른 이자를 부담함으로써 영세 자가용 택배 기사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용달사업권을 취득할 수 있게 지원하는 상품이다.

한편,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까지 전국 6개 지역에 지점을 개설하고 4월15일 현재 663건에 7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2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