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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HD 중단해도 수도권 23만 OTS 가구는 시청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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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기자] "MBC HD, 나오는건가 안나오는 건가"

MBC가 지난 14일 새벽 수도권 내 KT스카이라이프 HD방송 송출을 중단했지만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 23만가구는 MBC 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TS는 KT 올레TV의 IPTV 실시간 채널 40여개 및 9만여개 VOD와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채널 200여개가 결합된 상품이다.

KT는 OTS 상품에서 IPTV 실시간 방송은 기상악화 등 영향으로 위성방송이 끊길 것을 대비한 '상용 채널 개념'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들 채널 중 MBC HD가 포함되면서, MBC 측의 수도권 지역 HD방송 중단에도 OTS 가입자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 HD방송 70만 가입자 중 OTS 상품에 가입한 수도권 거주 23만가구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2010년 6월 이후 출시된 신형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보유한 가입자들에게만 해당된다. 이전 출시된 셋톱박스는 KT의 VOD 기능만 탑재돼있기 때문이다.

신형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는 간단한 리모콘 조작만으로 위성방송과 IPTV 방송을 오갈 수 있어 이용자들의 MBC HD방송 시청이 가능해진 것.

MBC 측은 이에 대해서도 KT의 '계약 위반'이라고 말하고 있다.

MBC 관계자는 "어제부터 KT에 (OTS의 MBC HD 채널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며 "당초 IPTV 계약 시 VOD, 실시간IPTV에 한정해서 계약했는데 OTS란 결합상품에 넣어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는 계약 범위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소송과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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