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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사 멤버십으로도 '반값쇼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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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에 소셜커머스 접목한 '초콜릿' 출시

[강은성기자] 영화나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등에 주로 쓰였던 통신사 멤버십이 이제 50%씩 가격 할인을 해주는 소셜 커머스에도 이용될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T멤버십 고객에게 제휴 브랜드 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소셜커머스 개념의 '초콜릿'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초콜릿은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제휴사 공동 마케팅 플랫폼으로, 제휴 브랜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유료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도미노피자의 2만9천900원 상당 차슈차슈 피자를 50% 할인된 가격인 1만4천900원에 살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이 초콜릿 서비스를 SK텔레콤 가입자의 멤버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쇼핑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은 당분간 세우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미 쟁쟁한 소셜커머스 사업자들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한 뒤 "다만 우리 고객에게 한해 멤버십 한도 차감없이 이같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충성도를 강화하겠다는, 서비스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초콜릿 서비스와 제휴한 브랜드는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생활/여가,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11번가, 도미노피자, 롯데호텔, 베니건스 등 유명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초콜릿 서비스는 T월드 홈페이지 및 T멤버십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웹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초콜릿을 통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2개 이상의 신규 아이템을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SK텔레콤의 트위터(@SK_Tworld),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Tworld) 등 SNS 채널에서도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초콜릿을 통해 판매할 상품/서비스 종류를 매일 10~20개 아이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그루폰코리아와도 제휴, 그루폰을 통해 제공되는 아이템 중 하루 1~2개의 상품/서비스를 초콜릿을 통해서도 동시에 판매할 계획이다.

◆"기존 소셜쇼핑과도 다르다"…안심 쇼핑 가능

아울러 SK텔레콤은 초콜릿 서비스를 통해 기존 소셜커머스와는 차별화된 혜택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최소 구매 수량이 채워져야만 할인 구매를 할 수 있는 타 소셜커머스와 달리 초콜릿 서비스는 단 1명만 구매해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초콜릿 서비스는 오전 10시에 판매 시작하고 판매 종료일 9시 59분에 종료하는 '10 to 10 판매'를 시행한다. 보통의 소셜커머스가 자정부터 시작돼 고객의 충분한 정보 확보가 어려웠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고객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콜센터(1588-3377)도 4월15일부터 오픈해 문의 고객에게 신속한 응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매 후 멀티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발송해 통해 고객이 '구매확인'하는 절차를 도입 하고, 7일 이내에는 언제든 실시간 환불이 가능하도록 안전 쇼핑 절차도 강화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초콜릿 서비스 출시를 통해 멤버십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매력적인 상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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