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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가 오름세 꺾이나?…전국 ℓ당 1천971.0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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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기자] SK에너지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석유제품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4일 현재 국내 주유소에서 ℓ당 휘발유 가격은 1천971.06원으로 전날 늦은 밤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전날 낮(1천970.53원) 보다는 0.53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지역의 ℓ당 휘발유 가격은 2천3.06원으로 전날 늦은 밤과 비슷했으나, 낮 시간(2천22.67원) 보다는 19.61원 내렸다.

하지만 전남, 경북, 경남, 부산, 대두, 대전, 울한, 강원, 충북 지역 등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으며, 서울을 비롯해 충남, 전북, 인천, 광주, 경기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전국의 ℓ당 경유 가격은 1천800.06원으로 전날 종가 보다는 0.15원 하락했으나, 낮시간(1천799,53원) 보다는 0.53원 올랐다.

ℓ당 LPG 가격은 1천68.06원으로 전날 밤 보다 0.14원 올랐으나, 전날 낮 시간(1천68.53) 보다는 0.47원 내렸다.

주유소협회 측은 최근 정유사들이 주유소 공급가를 인하했고, SK에너지가 경우와 휘발유 가격 인한데 따라 경쟁업체도 이에 대해 (인하를) 논의하고 있는 만큼 향후 휘발유, 경유 가격은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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