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光산업,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

최중경(사진) 장관은 25일 광주연구개발특구 출범을 맞아 광산업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을 방문하고, 이 지역 광산업 업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 장관은 지역 업체 대표들과 광산업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장관은 "빛을 통한 기술혁명이야 말로 스마트홈 및 U-city 등 앞으로 열릴 첨단환경 구현의 핵심"이라며 "광 산업은 주력산업을 획기적으로 고부가가치화 시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 지방 산업은 다품종·기술중심의 중소기업형 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광산업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함께 광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광통신·LED 등 주력분야 경쟁력 강화 ▲3대(광학렌즈·레이저·광센서) 차세대 유망분야 집중지원 ▲국가 광과학기술로드맵 마련 등 전략적 지원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 지역 광산업체 대표들은 광통신, 광센서 등 광산업 관련 기술지원 확대 및 LED산업 활성화 등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정부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지만 아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레이저, 광센서 등 유망 광산업에 대한 집중지원을 위한 별도 육성책을 올 상반기 중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