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아타리와 북미 지역 유통 계약

[박계현기자]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의 북미 법인 엔매스엔터테인먼트(대표 양재헌)가 현지 배급사 아타리와 북미 패키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현재 엔매스는 던전앤드래곤 작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누난을 포함, 전문시나리오 작가 10여명을 투입해 '테라'의 북미 지역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북미 패키지 유통을 맡게 된 아타리는 게임제작사이자 대형 유통망을 갖고 있는 비디오게임회사로 던전앤드래곤온라인·스타트랙온라인·챔피언스온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 관계자는 "북미 지역 판권은 블루홀의 자회사인 엔매스에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타리는 패키지 유통에만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매스스튜디오의 퍼블리싱 부문 부사장인 크리스 리는 "아타리의 전통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 네트워크는 현지에서 '테라'가 독자적으로 주목 받을 수 있도록 큰 힘이 돼 줄 것"이라며 "남은 기간 북미 지역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준의 게임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홀스튜디오와 엔매스는 연내 북미 지역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