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동아제약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전년대비 6% 성장한 9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동아제약은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두동 소재 본사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올해도 제약업계 경영여건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동아제약은 2011년 세계적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위한 R&D 역량 강화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통한 마켓 리더십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3대 중점 과제를 통해 'R&D 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의 비전 실현을 위해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제6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돼 정관 일부 변경과 강정석 이사의 재선임, 박인선 감사의 재선임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또 허중구 전무를 사내이사로, 김진호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서영제 충남대 법학전문 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주주총회 뒤 개최된 이사회에서 강정석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경영실적보고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8468억원, 영업이익은 985억원으로 전년대비 7.2% 신장했으며 수출부문 역시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을 전년대비 6% 성장한 9000억원, 영업이익은 12% 신장한 1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