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앱스토어 누적 매출 50억 돌파

[김영리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누적매출액이 5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009년 9월 오픈한 네이트 앱스토어는 지난 해 7월 누적매출액 10억원을 기록했으며 두 달만인 9월에는 누적매출액 2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에는 74개 개발사가 160여개의 앱을 제공 중이다.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회원은 410만명 수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는 2천600만건에 이른다.

앱스토어 상위에 랭크된 소셜게임 중 피버스튜디오의 에브리타운, 선데이토즈의 아쿠아스토리, 노크노크의 패션시티 등은 월간 매출액 1억원을 넘어섰다.

SK컴즈는 네이트 앱스토어와 미니홈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앱스토어의 명칭을 싸이월드 앱스토어로 변경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모바일웹 버전도 4월 중 오픈한다. 이를 위해 SK컴즈는 일본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믹시(MIXI)와 제휴했다. 한국 앱 개발사가 MIXI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본 개발사도 네이트 앱스토어에 앱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SK컴즈 이태신 SNS본부장은 "연말까지 총 사용자 1천만 명에 매출액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앱스토어를 통해 SK컴즈와 국내 개발사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