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세계에서 6번째로 바이오의약품 분야 WHO(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WHO 협력센터는 WHO가 국제보건사업 수행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경우 지난해 12월 현재 미국 FDA 등 5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식약청은 이번 협력센터 지정을 통해 ▲임상시험 등 국제가이드라인 제·개정 활동 ▲국제 공동연구 수행 ▲개발도상국 규제당국자 대상 실험실 훈련 및 GMP(제조품질관리) 교육 ▲WHO 서태평양지역으로의 국제기준 확산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협력센터 지정으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향상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국제 표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판식은 오는 15일 충북 청원군 소재 식약청 행정동 2층에서 열리며 식약청장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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