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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데이터시대 'NAS 배우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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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 사용법 습득 위해 강좌, 커뮤니티 활기

[김병주기자] 직장인 김정민(29)씨는 얼마 전 큰 마음을 먹고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NAS(Network Access Storage) 제품을 구입했다.

외부에서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는 김씨로서는 동영상이나 UCC 등의 대용량 콘텐츠를 마음 놓고 담아내기에는 컴퓨터의 저장공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주로 사용하던 외장하드는 자칫 분실할 경우 개인정보가 노출 될 위험이 있어 고민 끝에 NAS를 선택한 것.

하지만 김씨는 NAS 제품 구매 후 바로 어려움에 봉착했다. 기존 외장하드와는 달리 IP, 공유폴더 설정 등 사용법이 너무 복잡했기 때문이다.

김씨처럼 NAS가 일반 기업이 아닌 가정용으로도 보급되면서 사람들 사이에는 'NAS 배우기 바람'이 불고 있다. 백업, 스마트폰 접속 등 NAS가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지만 사용법을 모르면 '그림의 떡'인지라 올바른 사용법 습득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지난 9일 오후 4시 서울 염창동에 위치한 한 회의실에는 열 명 남짓한 사람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의 모임은 다름 아닌 NAS의 기본 개념부터 '제품 사용법 A부터 Z까지'를 설명하는 '큐냅 NAS 강좌'.

강의에 참석한 A씨는 "지금까지 NAS를 사용하면서도 외장하드의 사용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NAS를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단 이날의 강좌 뿐 아니라 NAS사용자들을 위한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도 활기를 띠고 있다. NAS에 관심이 있거나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사용후기를 공유하거나 사용법을 학습하는 등 자체 커뮤니티 공간들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넷하드'카페에는 1만5천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NAS를 공부하고 있다. 이 카페에서는 다양한 가정용NAS에 대한 사용법과 활용 팁, 사용후기 등이 공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용량 데이터들이 더욱 늘어나는 상황에서 NAS를 둘러싼 이같은 움직임은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NAS 판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은 NAS구매 후 초기 설정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제조회사에서 주최하는 강좌나 그밖의 경로를 통해 사용법을 잘 익혀야 NAS의 기능을 100%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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