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청와대는 최 위원장의 유임을 확정한 상태다.
지난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첫번째 수장을 맡은 최시중 위원장은 이달 25일이면 3년 임기가 끝난다. 청와대는 정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최 위원장을 통보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인사청문회 통과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재야 시민단체의 반대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최시중 위원장은 연임이 아닌 탄핵의 대상'이라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회장,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이후 2008년 3월 26일 1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현재 방통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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