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금융감독원은 채권전문딜러의 2010년 하반기 시장조성실적을 평가해 한화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3개사를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했다.
한화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실적이 우수한 회사로 뽑혔으며, 우리투자증권은 채권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회사채 등에 대한 시장조성 실적이 우수해 선정됐다.
3개사는 지난 2009년 하반기 이후 3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우수 채권전문딜러 선정을 시작한 이후 6회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채권전문딜러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동시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시장을 조성하는 전문딜러로 채권시장의 유동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0년 6월 도입됐다.
2010년 12월 말 현재 증권사 12개사와 은행 5개사 등 총 17개사가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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