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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품 소재전문기업 육성에 20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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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부품소재 단독 주관 기술개발사업 지원 확대…206개 사업에 205억원 투입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부품소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품소재 단독 주관 기술개발 사업의 사업화지원을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제도도 개편한다.

부품소재 단독주관 기술개발사업은 세계적 조달참여가 가능하고 무역개선 효과가 큰 부품 소재 기술을 1개 기업이 주관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1일 지경부는 이를 위해 기술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206개 사업에 대해 신청을 받아 올해 신규지원 예산 20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에 대해 신뢰성을 강화, 공공연구기관·대학·신뢰성관련 전문기업 등 신뢰성 지원기관이 기술개발 참여시 우대한다.

또한 기술개발 기업에 과제당 최대 1억원까지 신뢰성 확보 비용 추가를 허용하고,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기업에는 수요기업 테스트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보조한다.

지경부는 해외인증 획득도 지원, 희망기업 가운데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기업에는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 인증마크 획득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투자제도도 개편됐다. 지경부는 기술력은 높지만 민간투자유치가 취약한 중소기업가운데 기술성 평가시 우대 필요성을 인정받은 기업에 한해 정부출연금 대비 전환사채(CB) 투자 비율을 현행 100%에서 75%로 인하한다.

아울러 지경부는 투자유치 기간도 현행 2개월 이내에서 최소 3개월 이상으로 연장, 부품소재기업과 투자기관간 충분한 투자협상을 통해 기업 가치의 적절한 반영을 유도토록 했다.

지경부는 내달 4일까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접수를 받고 기술성 및 사업성 평가를 거쳐 오는 7∼8월 협약을 진행한다.

지경부 부품소재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투자회사 등 투자기관으로부터 부품소재산업에 대해 8천억원 가량의 투자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00년부터 ’10년까지 이 사업 533개 과제에 7천200억원을 지원했다. 또 정부 지원금 대비 5조7천600억원 이상의 성과가 도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41개 기업이 기업공개를 진행했다고 지경부는 파악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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