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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계 이자비용 최대…이자소득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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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이자비용 16.3%↑…이자소득 4.7%↓

[정수남기자]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계의 이자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지난해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 평균 이자비용은 명목기준 6만5천728원으로 전년보다 16.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구의 월 평균 이자비용은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지난 ’06년 4만4천80원, ’07년 4만7천769원, ’08년 5만5천176원, ’09년 5만6천539원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가구당 이자비용은 연간 78만8천736원 수준으로, 통계청 추계가구(1천715만2천277가구)를 적용하면 전체 가구의 연간 이자비용은 13조5천286억원에 달한다.

반면, 지난해 말 현재 가계의 이자소득은 월 1만1천375원으로 전년 보다 4.7% 감소했다.

연도별 이자소득은 ’03년 1만4천37원, ’04년 1만3천7원, ’05년 1만2천167원, ’06년 1만1천816원, ’07년 1만4천525원, ’08년 1만3천914원, ’09년 1만1천942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통계청은 "국내 가계의 이자비용은 주택구입을 위한 대출, 가계 지출 및 운영을 위한 비용만 포함하고 있다"면서 "사업상 목적이나 건물 임대를 위한 가계대출까지 감안하면 가계의 이자비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10년말 현재 국내 가계신용은 795조3천759억원으로, 이 가운데 주택관련용도 대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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