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미국 아리조나에 5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고, 올해 4천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리건주에 있는 인텔 공장을 방문한 가운데,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채용된 직원은 제품 개발, 연구, 설계 등에 집중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공장은 아리조나 챈들러에 있는 현재 회사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오텔리니는 이날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에 있는 인텔 공장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생산시설을 보여줬다.
인텔은 반도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중이다,
인텔은 지난달에 올해 공장 및 설비 투자에게 87억 달러에서 9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0년의 경우 52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인텔의 올 매출은 495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바마 대통령 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