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삼화저축은행 인수

우리금융지주가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한다.

18일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본입찰에는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3개사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제출한 자산 및 부채 인수 범위, 예보 자금지원 요청액 규모를 비교한 결과 '최소비용원칙'에 따라 우리금융이 선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직접 저축은행을 설립한 뒤, 부실채권을 제외한 우량자산과 부채를 떠안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한다. 다음 달 중순이면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