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해 4분기 D램 매출 36억달러로 전체 시장의 41.7%를 점유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6일(현지 시간) IHS 아이서플라이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삼성의 점유율은 전 분기에 비해 1%P 가량 늘어났다.
특히 삼성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D램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올린 점이 눈에 띈다고 IHS 아이서플라이가 분석했다. 4분기 D램 평균 가격은 지난 해 1분기에 비해 28% 이상 떨어졌다.
삼성에 이어 하이닉스가 22% 점유율로 2위에 랭크됐다. 삼성과 하이닉스 등 한국업체들은 전체 D램 시장의 65% 가량을 점유했다.
그 뒤를 이어 일본의 엘피다가 13%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엘피다는 4분기 매출이 35% 가량 줄어들었다.
반면 대만의 이노테라를 매입한 마이크론은 시장 점유율 12.5%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분기 마이크론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0.5%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