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KT, 위너스리그 3라운드에서 9위→3위로 껑충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결산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가 개최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위너스리그의 3라운드가 종료됐다. 3라운드에선 KT가 역대 최다 연승인 9연승을 기록하는 등 정규시즌 종합 순위를 2라운드 9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리며 파란을 일으켰다.

KT는 승리한 선수가 계속 상대팀 선수를 상대하는 승자연전 방식을 채택한 위너스리그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3라운드 1, 2위를 차지한 KT와 화상의 특징은 팀 내에서 부진했던 종족인 프로토스와 테란이 각각 부활하며 고른 기량을 갖췄다는 점이다.

◆ KT, 위너스리그 9전 전승으로 3라운드 1위 차지

3라운드에선 KT가 위너스리그 9전 전승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연승인 9연승과 동률을 이뤘다. 역대 최다 연승 역시 지난 09-10시즌에서 KT가 기록한 9연승이다. KT의 연승 행진은 아직 진행 중이며, 이어지는 4라운드도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라는 점에서 연승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3라운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KT와 화승이 선전했던 배경에는 부진했던 종족의 선수들이 부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2라운드까지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KT는 승률순위 9위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프로토스 라인이 3라운드에서 살아났다. 김대엽이 9승, 우정호가 6승을 합작해 프로토스 승률 순위가 3위까지 뛰어 올랐다. 화승 역시 1,2라운드에서 2승 12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테란 구성훈이 살아나며 3라운드에서 9승 4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구성훈의 부활로 화승의 테란 종족별 성적도 10위에서 3위까지 상승했다. ◆ 김택용, 위너스리그 최다 연승 및 3라운드 다승 1위

SK텔레콤의 김택용이 3라운드에서 최다 연승 및 최다승을 기록했다. 김택용은 3라운드에서 15연승을 기록하며 기존 KT이영호가 기록한 13연승을 넘어서 위너스리그 종합 최다연승 기록을 경신했고, 20승 4패로 3라운드 최다승을 기록했다. 다만, 승률 상으로는 18승 2패로 90%의 승률을 기록한 이영호에 조금 뒤진 83%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외에 송병구와 신동원, 염보성이 각각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만 10번의 올킬

3라운드에서 한 선수가 상대팀의 전 선수를 제압하는 '올킬'은 총10번 나왔다. SK텔레콤의 김택용이 공군, STX, 폭스 팀을 상대로3번이나 올킬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송병구, 전태양, 이재호, 이영호 등의 선수들은 모두 각 1번씩 올킬을 기록했다.

특히, 송병구와 이영호는 3대0으로 팀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출전해 승부를 뒤집는 역올킬을 보여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편, 위너스리그 역대 최다 올킬 순위에선 이번 시즌 활약에 힘입어 김택용이 5회로 1위를 차지했고, 4회의 이재호와 3회의 이영호, 이제동이 뒤를 이었다.

◆웅진 김명운, 프로리그 100승 클럽 합류

웅진의 김명운이 지난 1월 26일 KT와의 3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KT의 이영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프로리그 100승 클럽에 합류했다. 프로리그에서 100승을 기록한 선수는 박정석, 이제동, 이영호, 김명운 등을 포함 총 14명이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KT, 위너스리그 3라운드에서 9위→3위로 껑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