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매출액 3천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 또한 분기 사상 최초로 1천억원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다음은 15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010년 매출 3천455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당기순이익 1천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41.3%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19.8%, 당기순이익 260.3% 각각 늘어난 수치다.
다음 측은 이와 관련, 실시간 검색과 소셜 검색 등 새로운 검색 서비스 출시, 통합검색의 품질 향상 효과와 함께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 '디지털뷰' 등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41.3% 증가한 3천455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의 선전도 돋보였다.
다음은 성공적인 제휴 CPC 파트너 변경, CPC 중심의 상품 구조 구축 등에 힘입어 검색 광고는 전년대비 44.1% 증가한 1천796억원을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역시 전년대비 42.6% 증가한 1천495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매출처인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모두 4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다음은 또한 "지난 6월에는 국내 포털 최초로 모바일 통합 음성검색 서비스를 출시하고, 코드 검색, 사물 검색 등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소셜쇼핑' 서비스를 오픈, 소셜 커머스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 4분기 매출 1천억원 돌파
다음은 2010년 4분기에 매출도 1천10억원, 영업이익 277억원, 순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36.3%, 영업이익 73.1%, 순이익 114.9% 증가한 수치이며, 전분기보다는 매출 17.2%,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도 분기 사상 최초로 1천억원을 넘기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다음의 4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검색광고 및 디스플레이광고 등 부문별 상품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기 사상 최초로 1천억원을 돌파해 매 분기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10년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CPC(클릭당 과금 방식, Cost Per Click) 상품의 꾸준한 PPC(클릭당 단가, Price Per Click) 증가와 함께 검색 서비스의 지속적인 품질 강화,이에 따른 비즈니스 쿼리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41.7%, 전분기 대비 8.2% 증가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또한 비즈니스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통한 광고주 선호도 증대, 연말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6.5%, 전분기 대비 28.5%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거래형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7.5%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은 올해에도 검색 서비스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고 모바일 비즈니스, 지도 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의 품질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즈니스 부문도 새롭게 오픈한 ‘소셜쇼핑’과 모바일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 'Ad@m(아담)'을 비롯해 로컬 검색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자체 CPC 상품과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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