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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와 '아이온'은 올해에도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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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추가 매출 500억원도 리니지와 아이온에서 기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올해 목표 실적을 매출 최대 7천억원, 영업이익 최대 2천200억원으로 잡았다.

이재호 CFO는 10일 오전 열린 2010년 4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매출 목표액인 6천500억~7천500억원은 올해 실적보다 500억원 정도 추가 설정한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길드워2' 등의 수익은 고려하지 않고 가능한 보수적인 방법으로 기존 게임들 위주로 세운 목표액"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특히 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신작 게임들의 론칭 일정에 대해선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이후의 피드백이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라며 정확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재호 CFO는 "CBT는 상반기 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공개 시범 테스트(OBT)는 연내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용화 일정에 대해서도 그는 "CBT, OBT의 피드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올해도 '리니지'와 '아이온'으로 500억원 더 벌겠다

엔씨소프트는 올해에도 '리니지'와 '아이온'으로 500억원의 돈을 더 벌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특히 리니지2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타겟 이용자층과의 연결고리 강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리니지2만 해도 지난해 매출은 2010년 1천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게 회사의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부진은 콘텐츠 소진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올해 리니지2 출시 이후 세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에 접속하고 게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기존 게임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접근 중이다.

이재호 CFO는 "MMO가 아닌 투자를 통해서 게임 이용시간이 많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에 접속하고 게임에 대한 활동을 할 수 있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 2010년에도 '리니지'와 '아이온'이 효자

10일 발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천589억원으로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402억원, 당기순이익 378억원으로 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7%, 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4분기에 임직원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인건비(582억원)가 10% 증가했고 자회사 넥스트플레이를 연결법인으로 추가해 자회사의 영업 비용이 한번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6천497억원, 영업이익은 2천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 4%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리니지'와 '아이온'이 효자였다.

회사 측은 "서비스 만 12년째를 맞는 MMORPG '리니지'가 전년 대비 37% 성장한 1천812억원의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며 "200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파악, 이를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이온'은 2천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엔씨소프트의 최대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0년은 리니지의 역대 최대 실적과 같이 기존 게임들이 꾸준하고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준 해였다"고 평가하고 "리니지 1·2와 아이온의 매출이 고른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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