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로 예정된 KBO(한국야구위원회) 2011년 제 2차 이사회 결과에 야구계와 게임업계가 비상한 관심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선 아홉번째 프로야구단 창단기업과 연고지 문제를 집중 심의,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BO측은 지난 1월11일 1차 이사회에서 제9구단의 창단 방침은 확정했지만, 창단 기업과 연고지 선정 등은 유보하는 대신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를 비롯한 3개 기업을 심사해서 2월말까지 이중 한 곳을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약 한 달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선 KBO측이 9구단 창단 기업과 관련괸 심사 기준의 핵심 골격과 후보 연고지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KBO 이사회 이후 경남 창원을 연고로하는 창단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온 엔씨소프트측은 8일 이사회를 앞두고 "그동안 각계에서 보내준 지지 의사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엔씨는 신생 구단 운영 계획 등 KBO에 이미 제출한 창단 준비 자료를 재차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외부 야구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향후 선수 수급, 전문 인력 영입 방안에 대해 현실성 있는 검토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외 선진 프로야구 시장 사례 연구를 적극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일본 닌텐도와 소프트뱅크 등 게임 및 IT 대표 기업들이 프로야구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시애틀과 일본의 후쿠오카 야구장, 그리고 가장 최근(2009년)에 새로 건립한 인구 120만의 히로시마(창원시 110만) 야구장을 방문, 여러 시설과 운영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엔씨측은 "2009년 가을부터 오늘까지 신생 구단 창단과 관련, 신의와 성실의 자세로 줄곧 임해왔다"며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안정적인 경영 능력, 그리고 체계적인 신생 구단 준비 과정 등이 KBO이사회로부터 제대로 검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8일 KBO 이사회에서 의미 있는 결정이 나와 창원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 프로야구 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1월 11일 이사회에서 제 9구단의 창단 방침만 승인한 채 창단 기업과 연고지 선정을 유보한 KBO가 과연 8일 이사회에선 어떤 결론을 내릴 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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