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기업이 올해 신규채용을 확대할 전망이다.
1일 지식경제부는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SOC 및 플랜트 수주 확대로 국내 주요 엔지니어링기업들이 신규 고용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지경부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국내 27개 주요 엔지니어링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조사 결과를 인용, 올해 신규채용 규모가 전년대비 16.1% 증가한 5천614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엔지니어링기업 수가 전체 5천400여개에 달해 실제 고용규모는 이보다 더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투자 확대에 따른 SOC 및 플랜트 설비 증가로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 규모가 연평균 14%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추세다.
지역적으로는 중동·동남아 SOC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석유·화학설비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중남미 등 신흥시장은 SOC 및 플랜트 수요가 동시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엔지니어링업체는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 채용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는 이처럼 수요가 늘고 있는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 설립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등 국제기구간 협동과정 개설 ▲국제인증 자격자 확대 등 맞춤형 글로벌 인재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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