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3G 데이터 부하 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주파수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5일 실적발표 전화회의를 통해 "3G 망을 이용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셀분할 및 펨토셀 도입 등 다양한 설비 증설 노력을 하고 있지만 추가 주파수 확보 역시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할당받을 수 있는 주파수는 단방향 10M 가량 남아있는 2.1GHz 주파수이다.
이 주파수는 현재 통신사들이 동일하게 겪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 폭증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KT와 LG유플러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여러 곳의 사업자가 주파수 할당 신청을 하게 되면 24일부터 본격 시행된 개정 전파법에 의거, 주파수가 경매에 부쳐지게 될 수도 있는 상황.
SK텔레콤 측은 "추가 주파수 확보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주파수 경매에 돌입한다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할당을 받아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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