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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결재로 스마트폰·TV, PC서 영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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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N스크린 기반 컨버전스 콘텐츠 서비스 'Playy' 오픈

KTH가 단 한번 결제로 스마트폰, 스마트TV, PC 등에서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한국판 '넷플릭스(Netflix)'서비스를 오픈했다.

KTH(대표 서정수)는 21일 영화 등 영상 컨텐츠를 스마트폰과 PC, 태블릿 PC, 스마트TV 등의 멀티 디바이스를 통해 감상하는 N스크린 기반의 컨버전스 컨텐츠 서비스 '플레이(Playy)'를 전격 런칭했다.

'Playy'라는 이름은 '재생한다'와 '가지고 논다' 2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은 것으로 'Play with You'라는 말을 줄인 KTH의 N스크린 컨버전스 서비스 브랜드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www.playy.co.kr)과 모바일 웹(m.playy.co.kr)으로 접속 가능하다. 21일 현재까지 '초능력자' 등 최신 영화를 비롯한 400여 편의 영상 콘텐츠가 들어있다.

이용 방법은 다운로드와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이 있으며 가격은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편당 500원~3천500원 수준으로 동일하다. 한 번 결제 시 PC, 스마트폰 등 단말기 구분 없이 접속 후 일정 기간동안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5천원의 월 정액제에 가입할 경우 제한 없이 사이트 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KTH는 이미 지난해 8월 삼성 스마트TV에 Playy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한 바 있으며 이번 모바일 서비스에 이어 오는 3월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 갤럭시탭에서도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형만 컨텐츠유통사업본부장은 "OPMD(One Person Multi Device)시대를 맞아 하나의 서비스를 다양한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수요에 맞춰 콘텐츠를 한번 구매하면 어떤 환경, 어떤 디바이스에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한국의 넷플릭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미국 온라인 DVD 대여 사이트로 비디오 유통 구조를 바꿀 정도로 혁신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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