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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인스티튜트, '미국 내 일하기 좋은 직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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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지 선정…직원위한 의료 복지, 고용 안정성 등 인정받아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업체 SAS인스티튜드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미국 내 일하기 좋은 100대 직장' 1위로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된 SAS인스티튜드는 보건 및 의료 복지 혜택, 육아 복지 혜택, 일과 삶의 균형 부문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1998년 포춘지의 관련 수상부문이 생긴 이래 14년 연속 명단에 올랐다.

짐 굿나잇 SAS인스티튜트 회장은 "SAS는 지난해 기업용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2.4%의 인력을 충원했다. 설립 36년째인 올해에도 직원 만족과 복지, 창의성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SAS의 인사 담당 젠 만 부사장은 "SAS 기업 문화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건전하게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활기찬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같은 업계 연간 평균 이직률이 22%인 반면 SAS는 평균 2.6%에 불과하다며 낮은 이직률이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 기업 노하우 보존, 채용 및 교육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SAS인스티튜드는 기업, 연구소 등이 각자 보유한 데이터로 매출과 시장, 리스크 등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전세계 고급 분석 소프트웨어 부문의 34% 이상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한편 포춘지는 100대 기업 선정을 위해 광범위한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 평점의 2/3은 각 기업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성되며, 남은 1/3은 기업문화 조사에 대한 기업의 응답 내용을 근거로 매겨진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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