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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내 소비자용 SSD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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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영화 2편을 1분에 저장

삼성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용량이 256GB, 128GB, 64GB인 SSD 3종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을 SSD '470' 시리즈의 크기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같은 2.5인치다. SATA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S470 제품의 읽기속도와 쓰기속도는 초당 250MB다. 이는 DVD 영화 두 편을 1분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저전력 컨트롤러를 탑재해 노트북 컴퓨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30분 연장할 수 있다"며 "동작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가 적어 최상의 PC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SSD 시장이 올해 936만 개에서 오는 2014년 7천221만 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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