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이 GSL 정규 리그 첫 경기에서 전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임요환(테란)은 4일 열린 소니 에릭슨배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GSL) 스폰서십 시즌1 32강 C조 2경기에서 김유종(테란)을 상대로, 4경기에서 박상익(저그)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임요환은 첫 경기에선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전투순양함 생산까지 들어가는 여유를 보이며 시종일관 우세했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으며 4경기에선 맹독충의 독공격에 상대적으로 강한 불곰을 맹독충 무리에 드랍하는 새로운 전략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한 사쿠라스고원에서 펼쳐진 첫 경기에서 자원 확보에 있어 계속 우위를 점하며 상대보다 3초~5초 빠른 생산으로 경기의 기선을 일찌감치 잡았다.
김유종은 초반 열세를 바이킹과 지속적인 확장으로 극복하려 했지만 임요환의 막감한 불곰과 공성전차가 조합된 공격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한편 32강 조별 리그는 11일까지, 16강 조별 리그는 12일부터 펼쳐질 예정인데 GSL 스폰서십 리그의 16강에 올라간 각 조 1,2위 선수들은 다시 4인 1조 조별리그에 편성돼 조마다 2명의 선수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각 조별 리그는 단판, 8강은 3전 2선승제, 4강은 5전 3선승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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