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시스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맞손

동부CNI(대표 이봉)와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부CNI는 지난 2월 오픈한 죽전 동부 데이터센터에 구축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시스코 네트워크 기반 가상화를 접목,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동부CNI는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이용해 동부 계열사를 우선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대외적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부CNI에 자사의 네트워크 시스템과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UCS) 플랫폼을 공급하는 것 외에도 동부CNI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안착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금융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봉 동부CNI 사장은 "동부CNI는 기업의 IT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데스크톱에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이르는 IT 전분야 가상화를 통한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시스코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사장도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네트워크 가상화의 중요성은 물론 시스코 UCS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