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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T&T, 퀄컴 플로TV용 주파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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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이동전화 사업자인 AT&T가 4G 서비스 강화를 위해 퀄컴이 운용하던 플로 TV(FLO TV)용 주파수를 19억2천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 주파수는 미국에서 3억명의 인구를 커버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뉴욕을 비롯해 보스톤,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15개의 대도시에서 7천만명을 커버할 수 있다.

AT&T는 내년부터 4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댈러스와 보스톤 등에서 4G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퀄컴은 이 주파수를 모바일 방송인 플로TV를 위해 구매했으나 사업 부진으로 내년 3월 플로TV를 중단키로 했다.

AT&T와 퀄컴의 이번 계약은 정부 규제기관의 승인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에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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