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공군은 7개월 동안 궤도상에서 극비리에 시험을 해온 X-37B 무인시험기(OTV-1)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 귀환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령을 받은 X-37B 시험기는 궤도에서 이탈해 대기권에 재돌입한 후 미국 태평양표준시간으로 12월 3일 1시 16분에 반덴버그 공군기지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X-37B 시험기는 군사용 무인소형 우주선으로 지난 4월 플로리다주 공군기지에서 애틀라스5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이 우주선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과 같은 모양으로, 자력으로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어 몇번이나 재활용할 수 있다. 길이는 약 9미터, 날개폭은 약 4.5미터, 무게는 약 5천키로그램으로 기존 우주선에 비하면 4분의 1 정도의 작은 크기이다.
이 우주선은 비행 목적이나 역할이 비밀로 취급되고 있다. 공군은 시험 비행을 위해 발사된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우주선이 첩보위성과 같이 궤도상에서 지상을 촬영하거나 적을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美공군은 내년 봄에 X-37B 우주선을 다시 한번 발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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