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이달 5일부터 LTE 4G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버라이즌은 애틀란타, 볼티모어, 보스톤, 시카고, 클리브랜드,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 30개 도시에서 LTE 4G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라이즌 고객들은 앞으로 더 빠른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스마트폰 이용자는 내년 중반에나 LTE 4G망을 이용할 수 있다.
버라이즌은 노트북에서 LTE 4G망에 접속할 수 있는 LTE 전용 USB 모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이 모뎀을 통해 12Mbps급의 다운로드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버라이즌은 LTE 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아 내년초까지는 음성통화에는 버라이즌 3G망을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2012년이 돼야 LTE망이 대중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올 1월 CES행사에서 몇몇 LTE용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며, 이들 제품은 내년 중반에나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LTE 4G 가입자는 2년 약정시 50달러 할인된 99.99달러에 2개의 LTE 전용 USB 모뎀을 구입할 수 있다. 데이터 요금은 5GB 이용시 50달러, 10GB 이용시 8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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