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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문화재단, 5개 권역에 게임 과몰입 치유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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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와 연계해 적극적 방지 나서

게임문화재단은 각 게임사의 고객센터과 연계해 과몰입 위험군 이용자 정보를 공유하고 대상자에게 상담, 치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에서 개발한 '과몰입진단척도'를 각 게임 사이트에 게시해 자가진단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소년상담센터, 학교, 지방자치단체와도 연계해 치유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은 치유센터 설립을 위해 과몰입 전문가와 업계 전문가가 참가하는 준비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준비팀은 전문가 및 치료능력 보유 여부 등 치유센터 선정기준을 마련해 운영능력이 있는 전문기관을 조속히 선정,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전국보건센터에 236개 정신보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상담센터 163개가 운영되고 있지만 게임과몰입을 전담 치유하는 전문기관은 아직 없다.

김종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게임과몰입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 속에 게임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게임문화재단에 기금을 출연했다"며 "전문 치유기관을 설립해 게임의 역기능을 줄이고 순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게임과몰입 문제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가족과 학교, 사회와의 관련성 속에서 풀어나가야 한다"며 과몰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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