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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지니 '에어워셔'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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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만도, 지난 해 누적 판매량 벌써 넘어서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11월 상순까지 '에어워셔'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3만5천대를 넘어섰다고 17일 발표했다.

10월 한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5%, 11월 상순 판매량은 230%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위니아 에어워셔는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3년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위니아만도 류봉수 전략경영팀장은 "국내 에어워셔 시장은 지난 2007년 이래 매년 2배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라며 "올해 들어 대기업들이 진출해 시장이 확대되면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는 11월 하순부터 12월초가 에어워셔의 계절적 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판매 증가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니아만도는 "신종플루 여파와 함께 올해 들어 잦아진 황사 때문에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또한 물을 필터로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자연 가습과 공기 청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점도 소비자의 관심은 끈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만도는 스위스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쿱에 위니아 에어워셔를 수출한다.

위니아만도 박정식 해외영업팀 차장은 "이번 수출은 에어워셔의 본고장인 유럽으로의 역수출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유럽 시장 진출을 계기로 3년 내 연간 5만대 이상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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