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두환 사장(종합기술원장)이 27일 프랑스 파리 CNIT센터에서 열린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 2010' 행사에서 KT를 대표해 '무선인터넷 성공의 열쇠는 유선 광대역 네트워크'(Wired Broadband, the key to mobile internet success)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최 사장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촉발된 무선인터넷 경쟁에서 성공의 열쇠는 유선 광대역 네트워크의 경쟁력"이라면서 "결국 유무선 통합네트워크를 가진 사업자가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선인터넷 트래픽의 폭발적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 와이브로, 3G네트워크로 트래픽을 분산하는 게 필수적이며, 그 중에서도 데이터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 9월 KT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처리 현황을 보면 '데이터 무제한'이 시행됐지만, 와이파이 67%, 3G 17%, 와이브로 16% 정도를 차지했다.
그는 유선 광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구축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용량 트래픽 전달도 용이해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공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두환 사장은 다가오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대비해 KT가 준비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광통신 기반의 유선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 뿐만 아니라 3W네트워크(WCDMA, WiIBro, WiFi)의 통합, 3W 네트워크간 데이터 트래픽 분산 최적화, 보안이 강화된 와이파이 네트워크, 분산형 모바일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콘텐츠 인지형(Application/Content-aware)네트워크 등의 네트워크 기술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은 2001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이후 매년 열리는 IT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다.
네트워크,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등 각 분야 사업자들의 사업방향과 전략에 대한 발표와 함께 관련 신기술, 디바이스, 솔루션, 서비스 등에 대한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데, KT, BT, 텔레콤 이탈리아(Telecom Italia), 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Nokia Simens Network), 에릭슨(Ericsson), 화웨이(Huawei) 등 통신 및 장비 분야 120여 개의 회사들이 참여한 가운데200여 편의 주제발표와 함께 약 300여 개의 아이템이 출품된 전시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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