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상반기에 3천300억엔대(약 4조5천8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해보다 40% 가량 늘어난 상반기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애플 아이폰의 인기로 이동통신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통신료 수입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회사인 야후도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은 1조4천500억엔대(약 20조1천400억원)로 지난 해보다 1천억엔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6월부터 시작한 아이폰4의 인기에 힘입어 9월말 신규 가입자수는 약 2천347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60만건이나 늘어난 수치이다. 아이폰의 데이터 통신 이용 빈도는 아이폰4 사용자가 이전 모델 사용자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음성통화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데이터 통신 성장세가 이를 만회하고 있다.
상반기 순익은 800억엔(1조1천100억원) 전후로 지난 해보다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룹내 기업 재편과 야후의 추징과세로 소프트뱅크는 1분기에 247억엔(약 3천430억원) 정도의 세부담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 그 이상 성장을 하면서 이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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