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컨벤션 센터에서 3일(현지시간) 개막한 게임 축제 '페니 아케이드 엑스포(Penny Arcade Expo) 2010'에서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비디오게임 강자들은 동작인식 게임을 전면에 들고 나왔다.
동작 인식 게임은 키보드나 조이패드를 이용하지 않고 몸을 직접 움직여서 즐길 수 있는 게임 형태를 말한다. 게임 이용자의 몸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감지해 댄스 게임이나 레이싱, 액션, 스포츠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PAX 행사에서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PS) 무브를 시연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았다.
무브는 막대 모양의 컨트롤러로, 무브를 PS에 연결하면 몸을 움직여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해 게임 이용자의 음성, 얼굴, 움직임을 세밀하게 인식한다. 국내에는 이달 15일경 정식 출시된다.
MS의 키넥트는 MS의 콘솔 게임기 XBOX360(엑스박스) 신형 모델을 통해 즐기는 동작인식 게임이다.
손으로 조작하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몸을 직접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목소리와 얼굴을 입력해 놓으면 사용자가 게임을 할 때마다 자동으로 이를 인식할 수도 있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독일 게임스컴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PAX에서도 댄스게임 '저스트 댄스2'(Just Dance2)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세우고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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