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가 지능형 전력망 모니터링 업체인 아치록(Arch Rock)을 인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스코는 이번 인수로 지능형 전력망 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치록은 IP 기반 무선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 사용량을 점검할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아치록 기술은 전력업체가 무선망을 통해 계측기나 다른 지능형 분배기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는 이 기술을 이용해 전력공급업계가 추진 중인 지능형 전력망 서비스를 지원하고, IP 기반의 지능형 계측기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인 파이크 리서치(Pike Research)에 따르면, 지능형 전력망 시장은 2015년에 2천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스코는 지능형 전력망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듀크에너지와 넥스트에라에너지 등 여러 전력업체들과 지능형 전력망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스코는 이 시장에서 5년 안에 2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