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연기의 원인이 된 소방설비 고장에 대해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소화액이 발사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각도로 안전하게 나갔으나 확인 중"이라고 9일 오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현재 오작동 원인을 못 밝혔는데, 물리적 시간으로 봤을 때 재점검한다 해도 내일 발사는 힘들지 않나.
"도저히 원인이 안 나와서 발사일정을 협의할 수 없다. 나오는 대로 협의하는 대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려드리겠다. 소화장치는 비상시에만 쓰는 것이다. 발사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각도로 안전하게 나갔다. 육안으로 봐서 케이블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 같은데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원인을 병행해서 보고 시간이 지나서도 안정돼 있다는 것을 밝히겠다. 발사 시 분출되는 수증기는 그 위치가 아니라 발사 거치대 안에 들어 있다. 소화장치는 밖에서 평상시 작동 안 하고 비상 시에만 작동되는 것이다."
- 이 정도 수준의 문제라면 조립동에 가서 정비해야 하는가.
"좀 더 있다가 한-러 비행위원회와 나로호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하겠다."
- 소방설비는 명령이 아닌 자동센서에 의해 작동되는 것인가. 발사 준비 중 오작동 됐지만 실제 화염이 발생한 상황인데, 오작동으로 인해 소화액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나.
"다 포함해 기술적 분석을 하고 있다. 그 부분은 눈으로 보고도 작동시킬 수 있는 장치로 설계해 두었다."
- 소화액이 나로호 외부에 묻었나.
"거의 안 묻었다. 케이블이 밑으로 지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스며든 것이 있나 보는 중이다. 눈으로 보는 게 다가 아니기 때문에 컴퓨터 데이터 안정화 시간을 보려는 것이다."
- 실제 발사 시 화염이 발사될 때 소화액이 나오는가.
"정상발사 시에는 소화액이 나오지 않는다."
/나로우주센터(고흥)=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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