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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클라우드 음악 서비스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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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창업자인 니클라스 젠스트롬이 스마트폰이나 웹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소셜 음악 서비스 알디오(Rdio)를 선보였다. 알디오 서비스는 월정액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요금에 따라 무제한 또는500만개까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알디오는 음악 추천과 음악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음악 소셜 네트워킹 기능도 지니고 있다. 알디오는 4대 거대 음반사인 EMI 뮤직,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뮤직그룹, 워너뮤직그룹 등과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장이 MP3 다운로드 방식에서 웹 스트리밍(클라우드)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스카이프 창업자인 니클라스 젠스트롬도 이런 시장 변화를 읽고 알디오(Rdio)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클라우드 방식은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크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스트리밍 방식의 음악 추천 서비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알디오 서비스는 웹 브라우저가 지원되는 다양한 기기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단기간내 크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디오는 모바일에 최적화 된 스마트폰용 프로그램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도 이런 시장 흐름을 감지한 업계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애플은 다운로드 방식의 아이튠스 모델의 성장 한계를 인식하고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업체인 라라 미디어(Lala media)를 인수했다. 라라 서비스는 아이튠스에 통합돼 조만간 아이튠스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스페이스도 아이밈(imeem)과 아이라이크(iLike)를 인수해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보강하고 있다. 구글도 심플러파이 미디어를 인수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구글 뮤직이란 이름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향후 온라인 음악 시장은 애플과 구글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양사의 경쟁이 음악 시장에서도 본격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튠스와 라라의 콘텐츠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이용자 기반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이런 잠재력은 구글도 만만치 않다. 구글이 유튜브 음악 콘텐츠와 안드로이드 플랫폼 이용자를 활용할 경우 클라우드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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