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휴대폰 유통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을 통해 출시키로 한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Q가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주부터 이 제품을 예약구매한 소비자들도 제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LG전자의 기업 블로그 'LG 더 블로그'에는 "옵티머스Q 예약구매자인데 기다리기 지쳤다. 갤럭시S로 넘어가겠다", "아이폰의 유혹을 뿌리치고 옵티머스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판매가 안되는 것은 무슨 이유냐" 등의 항의성 글이 연이어 올라와 있다.
다른 옵티머스 관련 커뮤니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커뮤니티에도 "옵티머스Q 제품 판매가 지연되고 있어 실망스럽다"는 글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구글측과의 인증 문제로 인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 제품 자체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채용하다보니, 구글 정책과 합치되는 면에 있어 인증을 받아야 하는 데 이 부분에서 다소 지연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오래 걸릴 일은 아니고 1~2일이면 해결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LG전자 블로그에서도 한국시간 2일이면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해명했음에도 불구, 3일 현재 개통은 여전히 모호한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옵티머스Q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출시 지연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도 큰 것 같다"면서 "하루빨리 이 실망감을 해결해주길 바란다"는 청원의 글을 올리고 있다.
LG전자 측은 "출시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소비자들에겐 죄송한 마음이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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