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지난 해 신흥시장을 겨냥한 LCD TV와 가전부품 판매 수익이 크게 늘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니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지난 해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2.6배 늘어난 1천904억엔(약 2조3천750억원)으로 집계됐다. 파나소닉의 LCD TV 판매대수도 이전보다 1.6배 늘어난 1천584만대를 기록했다.
백색가전은 냉장고 호조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그러나 매출액은 엔고 후폭풍으로 전년도보다 4% 줄어든 7조4천179억엔(약 93조원)으로 나타났다.
파나소닉은 생산거점 통폐합과 조기퇴직제도 실시로 인해 약 1천400억엔의 사업구조조정비용을 지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총 1천34억엔(약 1조2천9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적자액인 3천789억엔(약 4조7천300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파나소닉은 올해 실적 전망치도 제시했다. 파나소닉의 올 매출액은 19% 늘어난 8조8천억엔(109조8천억원)으로 전망됐으며,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천500억엔(3조1천180억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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