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경기 회복에 따라 지난 해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다고 니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도시바가 지난 해 197억엔(약 2천44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3천435억엔(약 4조2천500억원) 손실액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4% 줄어든 6조3천816억엔(약 78조9천65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 이익은 고정비용 절감과 반도체사업 호조에 힘입어 1천171억엔(1조4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디지털 제품은 다소 증가한 133억엔(약 1천650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LCD 패널 등 전자기기 부문은 242억엔(약 3천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이는 전년도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사회기반설비 사업 부문은 핵에너지시스템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1천363억엔(약 1조6천870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홈 어플라이언스 부문은 가전제품의 판매 저조로 54억엔(약 67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도시바는 올해 700억엔(약 8천70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사업 외에 LCD 패널, PC 사업도 수요 회복으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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