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가 칩 시장 수요 회복에 따른 지난 해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다고 니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산요는 지난 해 487억엔(약 6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932억엔(약 1조1천640억원)의 적자를 한 것에 비하면 양호한 수치다. 이번 적자는 리튬이온 전지 등 제품가격 하락과 파나소닉에 의한 주식공개매수, 세탁건조기 리콜 비용 지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10% 줄어든 1조5천946억엔(약 20조원)으로 집계됐다. 영업 이익은 비용절감의 노력에 힘입어 4배 가까이 늘어난 322억엔(약 4천억원)으로 조사됐다.
파나소닉의 계열사로 합류하면서 발생한 약 160억엔, 세탁건조기 리콜 관련해 약 140억엔 등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됐다.
산요전기는 올해 50억엔(약 630억원)의 흑자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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