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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BM 엿보기-28]모바일 생중계 서비스 '유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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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초에 일본 소프트뱅크는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유스트림(Ustream)에 2천만 달러(약 224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IT 분야의 혁신적인 사업가로 불리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유스트림에 주목한 이유가 오히려 세간의 관심거리였다. 손정의 사장은 "앞으로 모바일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며, 유스트리밍과 같은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란 말로 유스트림의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손정의 사장이 주목한 유스트림

유스트림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온라인 접속자들에게 바로 생중계하는 쌍방향 브로드캐스팅 플랫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모바일 영역에서 그 쓰임새가 더 커지고 있다.

유스트림 서비스는 이용자 측면에서 여타 모바일용 생중계 서비스와 차별화 된다. 등록 가입자수가 200만명을 넘고 있으며, 월 1천만개 이상의 콘텐츠가 월 150만 시간 이상 상영되고 있다.

특히, 동영상 중계자와 시청자가 댓글로 대화를 나누며 쌍방향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셜 네트워킹 기반의 방송 영역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스트림은 1인 영상 미디어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2000년 대 이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대중화로 인터넷 라디오의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렸다면, 2007년 등장한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로 인해 1인 방송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

◆美대선 이후 모바일 동영상 시대 개막

특히, 실시간 동영상 중계 서비스는 2009년 미국 대선에 활용되면서 크게 확산됐다. 그 중에서도 유스트림 서비스는 대선 기간 동안 380만개 이상 중계 서비스를 제공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유스트림 서비스는 정치연설을 비롯해 토크쇼, 영화 시사회 행사, 콘서트, 이러닝, 컨퍼런스, 스포츠 행사, 결혼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유스트림은 미국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존 에드워드 등의 정치인을 비롯해 다양한 저명인사들이 출현하는 중계 서비스 매체로 인식되고 있다.

수익모델도 나름 탄탄하다. 유스트림 서비스는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으나, 2009년 2월에 유료 상품인 워터세드(wateshed)를 선보이며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워터세드 상품은 고객에게 고화질의 동영상 생중계를 보장하고, 옵션으로 채팅과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유료 상품 '워터세드'로 수익기반 다져

특히, 플랫폼이 API 형식으로 제공돼 어떠한 웹 사이트에도 쉽게 통합할 수 있다. 또한 화면창 하단부에 노출되는 광고창에 고객이 직접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해 자체 수입도 보장하고 있다.

요금은 월 정액제 방식과 사용한 만큼 지급하는 시간당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워터세드 상품은 교육 분야를 비롯해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나 오디오 프로덕션, 사내 영상 매체, 중소기업 업무용으로 도입되고 있다.

유스트림 서비스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도움을 받아 이용자 기반을 빠르게 늘려 가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는 필수품인 휴대폰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흥미거리를 촬영해 자신의 웹사이트나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 등에 올리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유스트림은 이런 시장 수요로 인해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BM(유스트림)
자료다운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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